밀리의 서재에서 2월달에 서비스 종료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읽은 시루님의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 책. 저는 미리 다운받았어서 그런지 3월 초까지 읽을 수 있네요. 읽을 책은 참 많은데 갈 길이 멉니다. 그래도 이리 속도를 낼 수 있는 건 관련분야의 책을 읽어서이기도 하고 본질은 같기 때문에 반복적인 이야기가 많아서인 것 같습니다. 책으로 여러 고수님들의 경험을 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저자는 공부하라고 말합니다. 토익도 좋고 토플도 좋고요. 자격증 공부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중 최고는 부동산 공부를 추천하시더라고요. 공인중개사보다 부동산 투자공부 말입니다. 아무리 존리 대표님이 연금펀드와 주식에 대해 말씀하셔도 대한민국에 살려면 부동산 공부가 필수라는 저자의 말에 더 공감하는 바입니다.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니 잘 판단하시고 하셔요. 저는 부동산 쪽이 더 잘 맞다고요^^)
1.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
- 카테고리 : 경제경영
- 출판사 : 다온북스
- 출간일 : 2017년 7월 1일
- 저자 : 시루
2. 마법의 소액 투자법
유독 표정이 환하거나 표정이 밝다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확률이 높다.
통장잔고로부터 자존감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장에 피식 했답니다. 맞는 것 같아서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분들 보면 얼굴에서 빛이 난달까요? 행동과 말도 뭔가 좀 여유롭고요.
저자는 유독 표정이 밝거나 환한 사람은 부동산 투자를 이미 시작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급여가 적다고 투덜대지 않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부동산 공부를 한 것이죠. 그렇습니다. 더 벌면 되죠. 부자들이 말하는 '운'의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자주, 많이 해보면 됩답니다. 투자는 자주 할수록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저자가 내린 결론이 소액으로 매월 투자하기 였다고 하네요.
매월 급여 수준의 금액으로 투자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매를 이용해서 말이죠. 유료 경매 사이트를 보면 500만원 이하의 토지들이 많다고 해요. 저도 요즘 보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친정아빠께 사주고 싶었던 선박도 나와있고,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많았답니다.
경매는 아시다시피 여러 사연들이 있지만요 공통점은 결국 그걸 다시 사야하는 상대방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망한 사람껀데 불편하지 않나? 싶을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가 사줌으로써 빚도 청산하고 새로이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리 나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역시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제일 메리트 있는 게 묶이는 돈이 별로 없다는 점. 물론 지금은 규제도 있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회전율이 좋은 게 경매의 장점이라고 하네요. 급여 외의 수익을 만들어 나만의 '해피트리' 갖기. 생각만 해도 너무 좋은거 있죠?
그렇게 굴리다보면 또 종잣돈이 모아질테고 그 돈으로 또 투자하고.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니 신이 나지 않겠습니까? 그 뒤로는 더 다양한 투자를 고려할 수 있겠지요.
아파트 소액투자도 가능하다는데요. 어떻게 아파트를 소액으로? 그건 바로 아파트를 경매를 통해 싸게 매수해서 전세를 놓고 보유하는 것입니다. 물론 고를 때는 오를 지역을 찾고, 그 다음은 재개발 구역을 찾는거죠. 그 후 토지를 낙찰받아 장기 보유하는 방법도 있고요. 이 단계가 되면 스스로 투자처를 찾아 운영이 가능한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저자의 책을 보며 재미있고 즐거운 투자가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성비 좋은 책이길 바라며 부동산 프로그램도 넣어주셨다는데 아직까지 되는지 내일 컴퓨터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어쨌든 덕분에 또 한번 마음을 다잡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