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 주식계좌 만들어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되어가더라고요. 적금처럼 꾸준히 모아주고 있는데요. 요즘같은 시기에 제 계좌는 파랭이로 바뀌었지만 아이들 계좌는 여전히 붉은색이더군요. 그래서일까요. 이 책이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투자는 일찍 할수록 좋고, 내 아이를 부자로 만드는 비밀이 수록됐다고 해서 말입니다. 예금 금리가 1%,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으니 투자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평생 일만 하며 살다 죽기는 싫거든요. 하지만 투자에는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세상에 가장 좋은 투자전략이나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없다고 합니다. 자신의 투자철학에 맞는 전략을 찾고, 잘 실천하면 되는 것이죠.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보니 공감할수밖에 없는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이들 미래에 대한 걱정은 부모로서 안할 수가 없잖아요. '적은 돈으로 시작해서 차곡차곡 자산을 불려 증여하기' 저도 이 생각이거든요. 이론상 미성년자 10년간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는 금액이 2000만원인데 이 돈을 30년간 굴리면 50억 이상이 된다고 하네요? 복리효과때문인가봐요. 또 다른 방법은 ETF 한 종목만 매수하고 30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매년 2~3% 정도의 배당금이 발생하고, 원금은 2억 6천만원으로 불어난다고 해요.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2억 정도를 뚝딱 내놓으려면(?) 부담스럽잖아요. 그러니 미리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거죠. 저도 막상 투자를 시작해보니 어릴때 투자할수록 더 낫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활용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부자로 살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유대인들은 12~13세에 성인식을 치르는데 그때 축하금을 준다고 합니다. 그 축하금을 가지고 아이와 어디에 투자할 지 부모가 함께 고민한다는 거죠.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경제교육을 하니 유대인 중에 부자가 많자잖아요. 어릴때 투자했던 돈이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창업할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았으니까요. 저도 그래보려고요. 금융문맹 부모가 되고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돈만 많이 물려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녀들 또한 잘못된 금융지식으로 인해 재산을 다 탕진하면 어떡해요. 지키는법도 알려주어야겠죠? 제일 먼저 용돈 관리부터 시키면 된다고 하네요.
하루 5천원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역시 수치화하니 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하루 5천원씩 1일이면 5천원, 일주일이면 3만 5천원, 한 달은 15만원, 1년이면 182만 5천원, 10년이면 1825만원이랍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결코 작은 돈이 아니죠? 하루에 5천원씩 투자해서 어른이 된 아이에게 1억 이상을 내어주는 방법도 알려주셨습니다.
이토록 아이들과 경제공부를 하는 이유는 한국의 경제 규모만 보면 선진국이라고 해도 손색없지만 가계소득은 어째 점점 줄어드는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청년실업률은 높으니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부자나라에 가난한 국민의 일원이 되야 하는 상황이 너무 싫은거죠.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전략은 아이들 주식계좌를 어떻게 운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방법들은 파트 3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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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부의 사다리, 일찍 투자할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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