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꽂혀서 책이랑 여러 강의를 보는 중입니다. 여러 영상들에서 씩씩하셔서 아픔이 있으신 줄 몰랐습니다. 어릴적부터 형편이 좋지 않아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빈 시간에는 자격증 공부까지! 대학시절 역시 힘들어서 야간대학을 다니며 신문배달도 하고 회사를 다니며 열심히 사셨습니다. 그런데 너무너무 열정적이어서일까요? 이혼을 하고, 암수술도 하고, 친정엄마의 임종도 지키지못했던 아픔. 슬픈 일이 한꺼번에 밀려올 때는 정말 한없이 작아지잖아요. 자칫 나쁜 생각을 할 수도 있고요. 성하지도 않은 몸을 이끌고 2년 만에 주택 30채를 낙찰받은 쿵쿵나리님. 힘든 상황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이겨내시는 걸 보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저도 일중독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정이 가득했었기에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답니다.
이 책은 챕터 끝나는 부분마다 알쏭달쏭 노하우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1. 쿵쿵나리님의 실전 경매 투자 노하우
- 카테고리 : 경제경영
- 출판사 : 지혜로
- 출간일 : 2020년 03월 09일
- 저자 : 이선미(쿵쿵나리)
2. 열정적인 쿵쿵나리님께 배울 점
잘 아는 지역부터 시작하자
어떤 물건을 골라야 할 지 기준이 없을 때는 내가 사는 지역 또는 이전에 살았던 곳 등 자신이 잘 아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내일부터는 동네 다니는 게 새로이 보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군구청 홈페이지의 공고를 보면 사는 동네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정보들을 보며 우리 지역이 어떻게 변화될 지 관심을 갖고 상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멀면 임대기간이 만료하거나 매매를 진행할 때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운전해서 2시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등기에 복잡스러운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즐겁게 투자해야 오래 할 수 있으니까요.
잔금 납부도 안하고 이러시면 안되죠
저는 이 부분에서 뭔가 통쾌(?)함을 느꼈습니다. 낙찰자가 되어 현장에 방문해 임차인을 만나서 이사계획 등을 물으려는데 낙찰된 지 얼마나 됐다고 나가라는 거냐며 흥분하는 임차인이 "잔금납부도 안하고 이러시면 안 되죠"라는 말이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답답했었거든요.
그런데 잔금 납부를 하면 그 날부터 낙찰자에게 월세를 내야한다고 하니 바로 꼬리를 내리더라고요. 그래도 제일 효과적인건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이라고 하니 참고하려고 합니다. 명도 부분은 아무리 봐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