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스펙은 대단했습니다. 용인 한국어 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공대에 입학했다가 얼마 다니다 자퇴를 하고, 미국 UC 버클리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고 졸업 후 페이스북에 입사해 엔지니어로 일했다고 하더군요. 뱅크샐러드에 합류하려고 한국으로 왔는데 새로운 목표가 생겨 다시 공부를 한거죠. 하버드와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 모두 합격통지까지! 이중 스탠퍼드를 선택해서 공부중이라고 합니다. (저희 아들도 이리 커주면 너무 좋겠네요. 엄마의 바램🙏)
공부에 도가 튼 분인가봐요. 원하는걸 다 이루신 분 같죠? 어떻게 보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곳에 입사해서 편히 살 수도 있었을텐데 왜 새로이 공부를 하나 싶으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저자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자신의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며 '나'답게 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브레이킹 루틴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실패한 일을 후회하겠습니까? 해보지 못한 일을 후회하시겠습니까? '~해볼껄'하지 않을까요? 실패하더라도 안하고 후회하느니 해보고 후회하는 것을 택한 저자랍니다. 이 부분은 저도 그렇습니다. 일단 고~ 정신이거든요.
'시도하지 않을 바에야 차라리 실패를 하자'라는 마음으로 했던 일들이 쌓이고 쌓여 스펙과 경력이 되었고, 저자만의 경쟁력이 된 것입니다. 단지 후회하기 싫어서 하고싶은 걸 했을 뿐인데 결과적으로는 모든 걸 다 이룬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죠.
책 제목인 '브레이킹 루틴'은 변화가 없는 안전한 삶을 깨자라는 의미라고 해요. 원하는 삶을 만들어나가는 연습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 책에는 정체된 삶을 깨기 위해 설정했던 목표, 목표에 과감히 도전하는 연습, 몸이 먼저 움직이게 만드는 습관들, 상위 1%들과 공부하면서 성적을 올리고 유지할 수 있었던 공부법, 시간관리법, 해외 취업 및 MBA 합격 비결 등. 저자의 시행착오로 인한 깨달음이 다 담겨있다고 합니다.
내 인생을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기에 남이 요구한 잣대에 맞춰 살 필요가 없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성공은 내가 원하는 미래가 뭔지 알고, 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도전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으며 나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랍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조금씩 성장하려 애쓴답니다. 나를 믿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하니 믿어보려고요!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으신 분들은 조금 시시(?)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저자의 열정이 느껴져서 그런지 동기부여가 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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