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비대면 시대에는 말보다는 글을 더 많이 읽게 됩니다. 물론 줌도 있겠지만 온라인 컨텐츠 소모가 더 많다고 볼 수 있죠. 요즘 소비자는 말을 듣고 구매하는 것보다 눈으로 읽고 산다고 합니다. 이처럼 소비자는 글에 혹하기 때문에 잘만 지어놓는다면 큰 돈을 벌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쇼호스트 당시 매출 최고 기록을 세웠던 장문정님의 책입니다.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부분도 많다고 하니 '보는 순간 사게되는 1초 문구' 책 소개 들어가겠습니다.
1. 책 소개
- 카테고리 : 경제경영
- 출판사 : 블랙피쉬
- 출간일 2021년 10월 27일
- 저자 : 장문정
2. 목차
- 프롤로그_당장 돈 되는 마케팅이 간절한 당신에게
- 1부. 쓱 봐도 척 잡히는 직관 언어
- 1장. 당장 돈 되는 상품 언어에 주목하라
- 상품 언어는 상품의 얼굴이다 / 소비자는 듣지 않고 본다 / 소심이 셀러에게 상품 언어가 대신 일하게 하라 / 돈 안 드는 마케팅? 그것은 상품 언어! / 언어만 바꿔도 당장 돈을 번다 / 상품 언어만 배워둬도 평생 굶어 죽진 않는다 / 상품 언어는 한 줄에 20억! / 물맛보다 포장맛 / 상품 언어가 뜬다
- 2장. 소비자의 친숙이를 찾아라
-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첫 단추는 친숙함 / 공공 언어 / 뉴스 언어 / 판사 언어 / 보험 언어 / 기업 언어 / 가정(家庭) 언어 / 당신에겐 친숙한 것이 상대에겐 낯설다 / 소비자에게 친숙한 언어를 만들어라
- 3장. 쓱 봐도 척 잡히는 직관 언어를 만들어라
- 직관을 따르라 / 상품 언어가 직관적이어야 하는 이유 / 직관 언어를 만드는 원칙 / 일차원적으로 만들어라 / 쓱 봐도 척 잡히게 하라 / 소비자 심리를 반영하라 / 현장 언어로 만들어라 / 마케팅 유레카는 훈련의 산물
- 2부. 상품의 얼굴을 만드는 시그니처 언어
- 1장. 애칭을 달면 날개가 생긴다
- 작명 시대는 가라, 애칭 시대가 왔다 / 애칭의 역사 / 애칭이 대상의 생사를 쥔다 / 대중은 애칭을 사랑한다 / 애칭으로 포장하라 / 네임보다 펫네임 / 애칭만의 강점 / 셀프 브랜딩에 애칭을 써라 / 낯선 상품에는 애칭이 특효 / 애칭을 상품명으로 / 애칭으로 포장하라 / 애칭은 고민의 산물 / 애칭으로 상품의 얼굴을 만들어라
- 2장. 주(主)를 내세워 성공시키는 시그니처 마케팅
- 시그니처는 품격을 높인다 / 상품을 대변하는 시그니처 언어를 만들어라 / 원싱 전략을 내세워라 / 볼륨 상품을 선택하라 / 다윗의 돌을 찾아라 / 언어로 다윗의 돌을 만들어라 / 기성 언어? 맞춤 언어를 짜라 / 공략 대상에게 맞춰라 / 언어를 커스터마이징하라 / 말 한마디로 천 냥 번다
- 3장. 첫 줄로 낚는 오프닝 문구
- 누가 봐줘야 상품성 있는 언어다 / 오프닝 문구는 신문 1면 사진과 같다 / 반 줄 오프닝 문구로 우선 잡고 보라 / 입 떼기 기술로 시작하라 / 떡밥 언어를 던져라 / 2어절에 잡힌다 / 물음표는 낚싯바늘이다 / 세일즈는 천수답 농사가 아니다
- 3부. 벌금을 부르는 판매 언어
- 1장. 벌금을 부르는 판매 문구
- 판매 문구 한번 잘못 썼다간 쇠고랑 철컹! / '무슨 글을 쓰면 팔릴까'보다 '무슨 글을 쓰면 안 될까'가 중요 / 모든 상품 문구는 법의 적용을 받는다 / 내 상품 언어는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 민원 접수받는 곳은 모두 신고할 수 있다 / 상품 문구 심의 셀프 테스트 / 법의 위반은 못 잡는 게 아니라 안 잡힌 것뿐 / 법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는 하늘과 땅 차이 / 광고법은 관용적이지 않다 / 상품 언어 법(표시 광고 심의)을 배울 곳이 없다!
- 2장. 결코 쓰면 안 되는 위반 표현 문구 피하기
- 기본 법은 이것이다 / 판매 문구 위반 시 처벌 규정 / 소비자를 기만하는 문구를 피하라 / 식품 팔 때 가장 조심하라 / 상품 문구 사전 심의받는 방법 / 사전 심의는 시작부터 강하게 넣어라 / 실증 자료를 갖춰놓아라 / 비용 들이지 않고 기능성 제품을 만들 수 있다 / 증빙 자료 사전 확보는 필수다
- 3장. 포장지 문구, 용기 문구에 쓰면 안 되는 표현
- 포장 문구를 만들기 전에 위반 표현을 점검하라 / 상품 용기 및 포장 표시 규정 / 처분과 벌칙
- 4장. 상품별 표현 금지 문구 & 허용 문구
- 식품 및 건강 기능 식품 단속 대상 표현 / 과장 광고 단속 대상 표현 정리 / 식품 심의를 빠져나가는 꼼수 문구 / 화장품 단속 대상 표현 / 화장품 심의를 빠져나가는 꼼수 문구 / 화장품 허용 가능한 표현 문구 정리
- 5장. 홈쇼핑 표현 심의 위반 사례 모음
- 심의는 누가 할까? / CF 영상 & 광고 영상 심의 위반 사례 모음 / 알아야 안전하다
- 부록_지금 당장 써먹는 1초 문구
3. 나누고 싶은 부분
판매 문구 한번 잘못 썼다간 쇠고랑 철컹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상품을 팔 예정이라면 꼭 읽어보시면 좋은 부분입니다. 광고 심의 잘 모르고 장사했다가 과징금이나 벌금, 과태료, 손해배상, 감옥(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으니까요. 매출올리는 것에만 혈안이 되면 이런 부분을 놓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상품에 들어가는 모든 글은 법의 심의를 받는다고 합니다. 광고, 홍보, 상품 포장, 라벨, 스티커, 상세페이지, 브로슈어, 현수막 등 소비자가 돈 주고 사는 상품에 들어가는 모든 것은 법규의 적용을 받는다는 것이죠. 이런 법규를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이라고 한다네요. 아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는 나으니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품 문구 심의 셀프 테스트도 있습니다. 건강식품이나 일반 식품 판매시 가능한 문구를 찾아보세요. 독성물질, 알러지, 허약체질, 피로, 식욕. 정답은요? 저도 골랐다가 틀렸는데요. 모두 다 안 된답니다. 모두 식품 과장 광고 단속 대상이라고 하네요. 똑같은 문제로 답은 다르게 한 번 더 내셨더라고요. 보호, 회복, 개선, 완화, 조절. 역시 전부 식약처에 규정된 단속 대상 표현이라고 합니다. FDA 관련 문구도 'FDA에 안전한 물질로 등재된'이라는 문구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전하게 오래 사업하고 싶다면 주의해야 할 문구들이 많이 나오니 상품 판매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결코 쓰면 안 되는 위반 표현 문구 피하기
장문정님은 두 번째 석사 전공으로 광고학을 선택해서 공부하셨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쉽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먼저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의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판매를 할 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하는 부당한 표시나 광고를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바르고 유용한 정보의 제공을 촉진함으로써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를 보호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러니 거짓이나 과장을 표시하거나 광고해서는 안됩니다. 기만적이어서도 안되고 부당하게 비교해서도 안됩니다. 비방적인 표시나 광고 하는 것도 주의하세요.
에이~ 뭐 걸린다고 큰 일 나겠어? 하신 분 계신가요? 과징금은 매출액의 100분의 2를 곱한 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부과할 수 있고, 벌금은 1억 5천만원 이하에 처할 수도 있고, 2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으며 2년 이하의 징역까지 처할 수 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지 않나요?
특히 먹는 장사 하시는 분들! 사람 입으로 들어가는 건 법이 가장 세다고 합니다. 1차 식품, 건강식품, 건강 기능 식품 등은 법이 굉장히 엄격하다고 하는데요. 약에만 사용하는 명칭을 넣어서도 안 되고, 한약 처방명도 넣어서는 안 되고,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뉘앙스도 안 된다고 합니다. '피로 회복', '원기 회복', '혈액순환 개선' 이런 문구 특히요. 많이들 보셨죠? 개선이라는 말 자체가 약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죠.
저는 상품을 판매하시기 전에 이 책을 꼭 읽어보시면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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