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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만원으로 아파트 산다, 부린이들을 위한 손품방법

by 호기심왕 정이사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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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부정론자들의 의견들이 가득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가 이득을 보고 있는지, 누가 손해를 보고 있는지 잘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텐데 말이죠. 이런 상황 속에서도 누군가는 계속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공부가 필수라고 했잖아요? 불안한 부린이가 묻습니다. "너무 늦은 걸까요?" 하지만 늦지 않았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올라서 투자할 곳이 없는 게 아니라 공부가 부족하기 때문에 저평가가 된 곳을 보지 못하는 거랍니다. 공부가 부족한 나의 그릇이 아직 작아서 시중에 흘러 다니는 돈을 그냥 흘려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죠.

 

'나는 1,000만 원으로 아파트 산다' 책의 저자는 벼락 거지가 되어 낙담하고 있거나 투자를 통해 부의 그릇을 키우고 싶은 부린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해요. 책 내용이 어려울 수 있지만 반복해서 읽다 보면 도움이 될 거라고 하거든요. 거기에 제대로만 이해한다면 '평생 가져갈 수 있는 부동산 투자법'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열심히 읽어봐야겠군요.) 물론 부동산이 계속 오른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이클이 있고, 영원히 상승하지도, 영원히 하락하지도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 했을 뿐이죠.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에 공부하며 다음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른 이에게 "어느 지역이 오를까요?" 묻지 마시고 스스로 공부해서 그 지역과 아파트의 가치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웁시다. 상급지로 함께 고고합시다~!

 

1. 임장 가명 봐야 할 것들(초급 편, 중급 편, 고급 편)

 

부동산에서 임장은 정말 중요하다는데.. 초보자 입장에서 보면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세상이 좋아져서 앉은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다고 해도 직접 가보는 것만 못하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임장 초보 입장이라면 '나라면 여기 살고 싶을까?', 중수라면 '남들도 여기 살고 싶을까?'라고 생각하면서 둘러보라고 합니다. 초보들은 '나'에 초점을 맞춰 생각하라고 합니다. 집 주변에 뭐가 있으면 좋을지, 반대로 뭐가 없으면 좋을지 등을 생각해보는 거죠. 

 

중수는 좀 더 확장시켜 '남들도 여기 살고 싶을까?' 생각하면 좋고요. 여기서 '남'은 엄마들을 떠올리면 좋다고 하네요. 엄마의 마음이라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더 선호하겠죠? 학군의 개념을 파악하시면 좋습니다. 근처에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는지 학업성취도가 높은 중학교가 있는지 등 말입니다. 임장 초보 단계가 익숙해지면 사전 손품 과정으로 항상 학원가와 선호 중학교의 위치를 파악한 후 임장을 가야 한다고 합니다. 

 

초보와 중수가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고 했다면 고수는 숲 속으로 들어와 나무를 보고, 나뭇잎과 나이테까지 봐야 하는 거라고 합니다. 세세하게 살펴보라는 것이죠. 그 지역 전문가에게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요. 그 지역의 소득 수준이라던가 그 지역에 직접 살아야만 알 수 있는 정보들을 확인한다면 미래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2. 집 근처에 있으면 좋은 것들

 

1) 직주근접. 들어보셨죠? 서울, 수도권 지역이라면 교통이 1번 조건이랍니다. 직장에서 얼마나 가까운지, 지하철이 도보권에 있는지, 몇 호선인지, 지하철까지 가는데 지름길(샛길)이 있는지, 버스 노선이 많은지 등. 이런 것들은 미리미리 손품을 판 뒤 임장 때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2) 교통 다음으로 병원이나 약국이 가까운 지도 확인해보세요. 아이가 있다면 소아과가 근처에 있는 것이 좋겠죠?

 

3) 마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대형마트보다는 중소형 마트가 가까이 있는 것이 좋답니다.

 

4) 앱이 좋아지고 했어도 은행 역시 가까운 곳에 있으면 편하답니다. 은행이 없다면 ATM기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5) 집 주위에 공원이나 산책이 있으면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어서 많이들 좋아한다네요.

 

6) 집 앞에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곳을 '슬세권'이라고 합니다. 쇼핑몰이나 영화관, 백화점 등이 집 근처 있으면 편하겠죠?

 

7) 스타벅스나 다이소는 아무 곳에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요. 도심지나 기본 수요가 있는 곳을 파악해서 들어간다고 하니까요. 임장한 동네에 스타벅스나 다이소가 있다면 그 동네는 좋은 동네일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아싸 우리 동네~)

 

3. 집 근처에 없으면 좋은 것들

 

간단히 모텔이나 단란주점 같은 유흥가는 좋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환경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쓰레기 처리장이나 원자력 시설 등도 집에서 멀면 멀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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